5 감옥에 갇힌 이집트 왕의 술 맡은 시종장과 빵 굽는 시종장, 두 사람이 같은 날 밤에 각자 자기의 꿈을 꾸었는데 그 내용이 각각 달랐다.
7 요셉이 주인의 집에 함께 갇혀 있는 바로의 신하들에게 묻기를 "왜 오늘 여러분들의 안색이 좋지 않습니까?" 하니,
8 그들이 요셉에게 말하기를 "우리가 꿈을 꾸었는데, 그것을 해석할 사람이 없다." 하니, 요셉이 그들에게 말하기를 "해석은 하나님께 있지 않습니까? 제게 말씀해 주십시오." 하였다.
11 내 손에는 바로의 잔이 있었는데, 내가 포도를 따서 바로의 잔에 즙을 짜서 그 잔을 바로의 손에 드렸다."
13 앞으로 사흘 있으면, 바로가 시종장의 머리를 들어 당신의 직무를 회복시킬 것이니, 시종장께서는 예전에 하던 대로 바로의 잔을 그의 손에 바치게 될 것입니다.
14 시종장의 일이 잘되면 저를 기억하시고, 부디 제게 호의를 베풀어서 저를 바로에게 알려 이 집에서 구해 주십시오.
15 저는 히브리 사람들의 땅에서 강제로 끌려왔고, 여기서도 감옥에 갇힐 만한 일을 제가 하지 않았습니다."
16 빵 굽는 시종장이 그 해몽이 좋은 것을 보고 요셉에게 말하기를 "나 또한 꿈속에서 보니 내 머리 위에 빵 바구니 세 개가 있었고,
17 그 윗바구니 속에는 바로를 위하여 만든 각종 구운 음식이 있었는데, 새들이 내 머리 위의 바구니에서 그것들을 먹고 있었다." 하였다.
19 앞으로 사흘 있으면 바로가 시종장의 머리를 들어 나무 위에 매달 것입니다. 그리고 새들이 시종장의 살을 먹을 것입니다." 하였다.
20 사흘째 되던 날이 바로의 생일이었는데, 자기의 모든 신하들을 위하여 잔치를 베풀고 그의 신하들 가운데서 술 맡은 시종장의 머리와 빵 굽는 일을 맡은 시종장의 머리를 들게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