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잡으매 옥(獄)에 가두어 군사(軍士) 넷씩인 네 패에게 맡겨 지키고 유월절 후(後)에 백성(百姓) 앞에 끌어 내고자 하더라
6 헤롯이 잡아 내려고 하는 그 전(前)날 밤에 베드로가 두 군사(軍士) 틈에서 두 쇠사슬애 매여 누워 자는데 파숫군들이 문(門) 밖에서 옥(獄)을 지키더니
7 홀연(忽然)히 주(主)의 사자(使者)가 곁에 서매 옥중(獄中)에 광채(光彩)가 조요(照耀)하며 또 베드로의 옆구리를 쳐 깨워 가로되 급(急)히 일어나라 하니 쇠사슬이 그 손에서 벗어지더라
8 천사(天使)가 가로되 띠를 띠고 신을 들메라 하거늘 베드로가 그대로 하니 천사(天使)가 또 가로되 겉옷을 입고 따라 오라 한대
10 이에 첫째와 둘째 파수를 지나 성(城)으로 통한 쇠문에 이르니 문(門)이 절로 열리는지라 나와 한 거리를 지나매 천사(天使)가 곧 떠나더라
11 이에 베드로가 정신(精神)이 나서 가로되 내가 이제야 참으로 주(主)께서 그의 천사(天使)를 보내어 나를 헤롯의 손과 유대 백성(百姓)의 모든 기대에서 벗어나게 하신줄 알겠노라 하여
14 베드로의 음성(音聲)인줄 알고 기뻐하여 문(門)을 미처 열지 못하고 달려 들어가 말하되 베드로가 대문 밖에 섰더라 하니
15 저희가 말하되 네가 미쳤다 하나 계집아이는 힘써 말하되 참말이라 하니 저희가 말하되 그러면 그의 천사(天使)라 하더라
17 베드로가 저희에게 손짓하여 종용하게 하고 주(主)께서 자기(自己)를 이끌어 옥(獄)에서 나오게 하던 일을 말하고 또 야고보와 형제(兄弟)들에게 이 말을 전(傳)하라 하고 떠나 다른 곳으로 가니라
19 헤롯이 그를 찾아도 보지 못하매 파숫군들을 심문(審問)하고 죽이라 명(命)하니라 헤롯이 유대를 떠나 가이사랴로 내려가서 거(居)하니라
20 헤롯이 두로와 시돈 사람들을 대단히 노여워하나 저희 지방(地方)이 왕국(王國)에서 나는 양식(糧食)을 쓰는고로 일심(一心)으로 그에게 나아와 왕(王)의 침소 맡은 신하 블라스도를 친하여 화목(和睦)하기를 청(請)한지라
23 헤롯이 영광(榮光)을 하나님께로 돌리지 아니하는 고로 주(主)의 사자(使者)가 곧 치니 충이 먹어 죽으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