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너 인자야, 네가 그 피의 성읍을 심판하고 심판하려느냐? 그러면 너는 그 성읍에게 자기의 모든 역겨운 것들을 알게 하여라.
3 네가 말하여라. '주 여호와가 이같이 말한다. 그 가운데서 피를 흘려 자기 때가 이르게 하고 스스로 우상들을 만들어 더럽게 된 성읍아,
4 네가 흘린 피 때문에 네가 죄를 짓고, 네가 만든 우상들 때문에 네가 더러워졌다. 네 심판의 날이 가까워졌으며 네 때가 이르렀다. 그러므로 내가 너를 이방들의 치욕과 온 땅의 조롱이 되게 하였다.
5 네게서 가까운 자들이나 먼 자들이나 모두 너를 조롱할 것이니, 네 이름이 더러워졌고 소란이 크기 때문이다.
7 사람들이 네 가운데서 아버지와 어머니를 업신여기고, 네 가운데서 나그네에게 폭력을 쓰며, 네 가운데서 고아와 과부를 억압하였다.
9 비방자들이 피를 흘리려고 네 안에 있었으며 네 가운데에서 사람들이 산에서 먹고 네 가운데서 사람들이 음란을 행하였다.
11 어떤 자는 자기 이웃의 아내와 역겨운 짓을 하고, 어떤 자는 자기 며느리를 음란한 행위로 더럽혔으며, 또 어떤자는 네 가운데에서 자기 누이, 곧 자기 아비의 딸을 욕보였다.
12 사람들이 네 가운데에서 피를 흘리려고 뇌물을 받았으며, 너는 이자와 웃돈을 받고 이웃을 폭력으로 끌어 내며 나를 잊어버렸다. 주 여호와의 말이다.
14 내가 네게 행동하는 날에 네 마음이 견뎌 내고, 네 손이 강할 수 있겠느냐? 나 여호와가 말하였으니 내가 행하겠다.
18 "인자야, 이스라엘 족속이 내게 찌꺼기가 되었다. 그들 모두가 용광로 가운데서 구리나 놋이나 철이나 납이나 은찌꺼기가 되었다.
19 그러므로 주 여호와가 이같이 말한다. 너희 모두 찌꺼기가 되었으니, 그러므로 보아라, 내가 너희를 예루살렘 가운데로 모으겠다.
20 사람들이 은이나 놋이나 철이나 납이나 주석을 용광로 가운데로 모아, 그것에 불을 불어 넣어 녹이듯이, 내가 너희를 내 진노와 분노 속에 모아 거기에 두고 녹이겠다.
22 은이 용광로 가운데서 녹듯이, 너희가 그 가운데서 그렇게 녹을 것이니, 그러면 너희는 나 여호와가 내 분노를 너희에게 쏟은 줄을 알 것이다."
24 "인자야, 네가 그 땅에게 말하기를 '너는 정결하지 못한 땅이요, 진노의 날에 비를 얻지 못한 땅이다.' 하라.
25 그 땅 가운데 있는 선지자들의 음모는 먹이를 찢으며 포효하는 사자 같다. 그들이 영혼을 삼켰으며, 보물과 귀중품들을 빼앗으며, 그 가운데 과부들이 많게 하였다.
26 그 땅의 제사장들은 내 율법을 범하고, 내 성물들을 모독하며, 거룩한 것과 속된 것을 구별하지 아니하고, 부정한 것과 정한 것을 구별할 수 있게 가르쳐 주지도 아니하였으며, 그들이 눈을 가리고 내 안식일을 보지 못하므로 그들 중에서 모욕을 당하였다.
27 그 땅 가운데 있는 고관들은 먹이를 찢는 늑대 같아서 부당한 이익을 얻기 위해 피를 흘려 영혼을 멸망시키며,
28 그 땅의 선지자들은 그들을 위해 회칠을 하니, 헛것을 보고 그들에게 거짓 점을 치며, 여호와께서 말씀하시지 아니하였어도 말하기를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신다.' 라고 하였다.
30 내가 그들 가운데서, 그 땅을 위하여 성벽을 쌓으며, 무너진 곳에 서서, 나로 그 성읍들을 멸망시키지 못하게 할 한 사람을 찾았으나 내가 발견하지 못하였다.
31 그러므로 내가 내 진노를 그들에게 쏟고 내 격노의 불로 그들을 멸하며 그들의 행위를 그들의 머리에 돌렸다. 주 여호와의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