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너는 이스라엘 땅을 향해 말하여라. 여호와가 이같이 말한다. 보아라, 내가 너를 대적하여, 내 칼을 그 칼집에서 빼어 네게서 의인이나 악인을 끊어 버리겠다.
4 내가 네게서 의인이나 악인을 끊어 버리겠으니, 내 칼이 그 칼집에서 나와서 남에서 북에 이르기까지 모든 육체를 치겠다.
5 그러면 모든 육체는 내가 여호와인 것을 알 것이다. 내가 내 칼을 칼집에서 뽑겠으니 그것이 도로 칼집에 꽂히지 않을 것이다.
7 그들이 '무엇 때문에 네가 탄식하느냐?' 라고 네게 물으면, 너는 대답하기를 '다가오는 소식 때문이니, 모든 심장이 녹고, 모든 손들이 약해지며 모든 영이 기진하고, 모든 무릎이 물처럼 약해질 것이다. 보아라, 재앙이 오고 있으니, 이루어질 것이다. 주 여호와의 말이다.' 하여라."
10 칼이 잔인한 살육을 위해 날카롭게 되었고 번쩍이도록 갈렸다. 내 아들의 지팡이가 모든 나무를 멸시하니, 우리가 어떻게 기뻐하겠느냐?
11 그 칼이 손에 잡아 쓸 만하도록 갈렸고, 그 칼이 날카롭게 갈렸으니, 내가 그것을 살육자의 손에 쥐어 주려는 것이다.
12 인자야, 너는 부르짖으며 통곡하여라. 이는 칼이 내 백성에게 임하고 이스라엘의 모든 높은 자에게 임하였기 때문이다. 그들이 내 백성과 함께 칼에 던져졌으니, 그러므로 너는 네 넓적다리를 쳐라.
13 그것이 시험이다. 만일 칼이 홀도 무시하면 어찌하겠느냐? 그것이 더 이상 있지 아니할 것이다. 주 여호와의 말이다.
14 너 인자야, 예언하며 손바닥을 마주쳐라. 칼이 두 번, 세 번 휘둘리게 하여라. 그것은 찔러 죽이는 칼, 곧 사람들 주위를 돌면서, 큰 무리를 찔러 죽이는 칼이다.
15 그리하여 마음이 흔들리며 걸려 넘어지는 자들이 많을 것이니, 내가 그들의 모든 성문에서 칼로 살육하게 하였다. 아, 그것이 마치 번개처럼 살육을 위해 뽑혔다.
19 "너 인자야, 너는 스스로 바빌로니아 왕의 칼이 올 두 길을 정하여라. 그 둘이 다 한 곳에서 시작될 것이다. 네가 이정표를 두되, 성읍 길머리에 이정표를 두어라.
21 바빌로니아 왕이 갈림길, 곧 두 길머리에 서서 점을 칠 것이니, 그가 화살들을 흔들어 드라빔에게 묻고 희생 제물의 간을 살필 것이다.
22 그의 오른손에 '예루살렘' 이란 점괘가 나와 그가 성을 부수는 무기를 놓고, 큰 소리로 입을 벌려 함성으로 소리를 높이며, 성문들을 향해 성 부수는 무기를 놓고, 공격 경사로를 쌓고, 포위담을 세울 것이다.
23 그들과 맹세한 자들의 눈에는 그것이 거짓 점같이 보일 것이니, 바빌로니아 왕이 그 죄악을 기억나게 하여 그들을 사로잡을 것이다.
24 그러므로 주 여호와가 이같이 말한다. 너희 허물들이 드러날 때, 너희가 너희 죄악을 기억할 것이니, 너희 모든 행위 가운데서 반역이 드러나게 될 것이다. 너희가 기억함으로써 그 손에 사로잡힐 것이다.
26 주 여호와가 이같이 말한다. 너는 두건을 제거하고 왕관을 벗길 것이니, 그대로 두지 마라. 낮은 것은 높아지고 높은 것은 낮아질 것이다.
27 내가 그것을 폐허, 폐허, 폐허로 만들 것이다. 그것이 다시 있지 않을 것이니, 의로운 자가 올 때 내가 그에게 주겠다.
28 인자야, 너는 예언하여 말하기를 '주 여호와께서 암몬 자손들과 그들이 받을 치욕에 대하여 이같이 말을 하였다.' 하고 네가 말하기를 '칼이다. 칼이 살육을 위해 뽑히고, 멸절하기 위하여 번개처럼 번쩍이게 되었다.' 하라.
29 사람들이 너를 위하여 헛된 환상을 보며 네게 거짓 점을 쳐서, 너를 죽임당할 악인들의 목 위에 둘 것이니, 이는 그의 날이 올 것이며 곧 죄의 마지막 때이다.
31 내가 내 진노를 네게 쏟고 내 격노의 불을 네게 불 것이며, 너를 짐승 같은 사람들, 곧 파괴하기에 능한 자들의 손에 넘기겠다.
32 네가 불의 땔감이 되고 네 피가 그 땅 가운데 있을 것이니, 네가 더 이상 기억되지 않을 것이다. 이는 나 여호와가 말하였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