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그 뒤에 또 흉악(凶惡)하고 파리한 다른 일곱 암소가 하수(下水)에서 올라와 그 소와 함께 하수(下水)가에 섰더니
8 아침에 그 마음이 번민(煩悶)하여 보내어 애굽의 술객(術客)과 박사(博士)를 모두 불러 그들에게 그 꿈을 고(告)하였으나 그것을 바로에게 해석(解釋)하는 자(者)가 없었더라
10 바로께서 종들에게 노(怒)하사 나와 떡 굽는 관원장(官員長)을 시위대장(侍衛隊長)의 집에 가두셨을 때에
12 그곳에 시위대장(侍衛隊長)의 종된 히브리 소년(少年)이 우리와 함께 있기로 우리가 그에게 고(告)하매 그가 우리의 꿈을 풀되 그 꿈대로 각인(各人)에게 해석(解釋)하더니
14 이에 바로가 보내어 요셉을 부르매 그들이 급(急)히 그를 옥(獄)에서 낸지라 요셉이 곧 수염(鬚髥)을 깎고 그 옷을 갈아 입고 바로에게 들어오니
15 바로가 요셉에게 이르되 내가 한 꿈을 꾸었으나 그것을 해석(解釋)하는 자(者)가 없더니 들은즉 너는 꿈을 들으면 능(能)히 푼다더라
16 요셉이 바로에게 대답(對答)하여 가로되 이는 내게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바로에게 평안(平安)한 대답(對答)을 하시리이다
19 그 뒤에 또 약(弱)하고 심(甚)히 흉악(凶惡)하고 파리한 일곱 암소가 올라오니 그같이 흉악(凶惡)한 것들은 애굽 땅에서 내가 아직 보지 못한 것이라
24 그 세약(細弱)한 이삭이 좋은 일곱 이삭을 삼키더라 내가 그 꿈을 술객(術客)에게 말하였으나 그것을 내게 보이는 자(者)가 없느니라
27 그 후(後)에 올라온 파리하고 흉악(凶惡)한 일곱 소는 칠년(七年)이요 동풍(東風)에 말라 속이 빈 일곱 이삭도 일곱해 흉년(凶年)이니
30 후(後)에 일곱해 흉년(凶年)이 들므로 애굽 땅에 있던 풍년(豊年)을 다 잊어버리게 되고 이 땅이 기근(饑饉)으로 멸망(滅亡)되리니
31 후(後)에 든 그 흉년(凶年)이 너무 심(甚)하므로 이전 풍년(豊年)을 이 땅에서 기억(記憶)하지 못하게 되리이다
34 바로께서는 또 이같이 행(行)하사 국중(國中)에 여러 관리(官吏)를 두어 그 일곱해 풍년(豊年)에 애굽 땅의 오분(五分)의 일(一)을 거두되
35 그 관리(官吏)로 장차(將次) 올 풍년(豊年)의 모든 곡물(穀物)을 거두고 그 곡물(穀物)을 바로의 손에 돌려 양식(糧食)을 위(爲)하여 각(各) 성(城)에 적치(積置)하게 하소서
36 이와 같이 그 곡물(穀物)을 이 땅에 저장(貯藏)하여 애굽 땅에 임(臨)할 일곱해 흉년(凶年)을 예비(豫備)하시면 땅이 이 흉년(凶年)을 인(因)하여 멸망(滅亡)치 아니하리이다
38 바로가 그 신하(臣下)들에게 이르되 이와 같이 하나님의 신(神)에 감동(感動)한 사람을 우리가 어찌 얻을 수 있으리요 하고
39 요셉에게 이르되 하나님이 이 모든 것을 네게 보이셨으니 너와 같이 명철(明哲)하고 지혜(智慧)있는 자(者)가 없도다
40 너는 내 집을 치리(治理)하라 내 백성(百姓)이 다 네 명(命)을 복종(服從)하리니 나는 너보다 높음이 보좌 뿐이니라
42 자기(自己)의 인장(印章) 반지(斑指)를 빼어 요셉의 손에 끼우고 그에게 세마포(細麻布) 옷을 입히고 금(金)사슬을 목에 걸고
43 자기(自己)에게 있는 버금 수레에 그를 태우매 무리가 그 앞에서 소리 지르기를 엎드리라 하더라 바로가 그로 애굽 전국(全國)을 총리(總理)하게 하였더라
44 바로가 요셉에게 이르되 나는 바로라 애굽 온 땅에서 네 허락(許諾) 없이는 수족(手足)을 놀릴 자(者)가 없으리라 하고
45 그가 요셉의 이름을 사브낫바네아라 하고 또 온 제사장(祭司長) 보디베라의 딸 아스낫을 그에게 주어 아내를 삼게 하니라 요셉이 나가 애굽 온 땅을 순찰(巡察)하니라
46 요셉이 애굽왕(王) 바로 앞에 설 때에 삼십세(三十歲)라 그가 바로 앞을 떠나 애굽 온 땅을 순찰(巡察)하니
48 요셉이 애굽 땅에 있는 그 칠년(七年) 곡물(穀物)을 거두어 각성(各城)에 저축(貯蓄)하되 각성(各城) 주위(周圍)의 밭의 곡물(穀物)을 그 성중(城中)에 저장(貯藏)하매
49 저장(貯藏)한 곡식(穀食)이 바다 모래같이 심(甚)히 많아 세기를 그쳤으니 그 수(數)가 한(限)이 없음이었더라
50 흉년(凶年)이 들기 전(前)에 요셉에게 두 아들을 낳되 곧 온 제사장(祭司長) 보디베라의 딸 아스낫이 그에게 낳은지라
51 요셉이 그 장자(長子)의 이름을 므낫세라 하였으니 하나님이 나로 나의 모든 고난(苦難)과 나의 아비의 온 집 일을 잊어버리게 하셨다 함이요
52 차자(次子)의 이름을 에브라임이라 하였으니 하나님이 나로 나의 수고(受苦) 한 땅에서 창성(昌盛)하게 하셨다 함이었더라
54 요셉의 말과 같이 일곱해 흉년(凶年)이 들기 시작(始作)하매 각국에는 기근(饑饉)이 있으나 애굽 온 땅에는 식물(食物)이 있더니
55 애굽 온 땅이 주리매 백성(百姓)이 바로에게 부르짖어 양식(糧食)을 구(求)하는지라 바로가 애굽 모든 백성(百姓)에게 이르되 요셉에게 가서 그가 너희에게 이르는 대로 하라 하니라
56 온 지면(地面)에 기근(饑饉)이 있으매 요셉이 모든 창고(倉庫)를 열고 애굽 백성(百姓)에게 팔새 애굽 땅에 기근(饑饉)이 심(甚)하며
57 각국(各國) 백성(百姓)도 양식(糧食)을 사려고 애굽으로 들어와 요셉에게 이르렀으니 기근(饑饉)이 온 세상(世上)에 심(甚)함이었더라